여전히 좋은 곳 헌책방 '숨어있는 책'

 

위치 : 서울 마포구 신촌로 12길 30 / 서강대역 2번 출구에서 332m

운영시간 : 매일 13:00 ~ 22:00 / 명절 전날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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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1. 22

 

원서에 목말라 있었다

정가를 주고 사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고 ,,,

이태원(영어)이랑 서울역(일본어) 원서 헌책방에 가자고

남편을 여러 번 꼬셔보았지만 ,,, 멀다고

작은 엉덩이가 움직여주질 않는다 (ㅡㅡ;)

<남편은 나보다 엉덩이가 작다~ㅋ, 내가 큰 건가~ㅋㅋ)

 

그러던 어느 날,,,

네이버 메인에 뜬 어느 블로그님의 글

신촌에 헌책방이 있단다

원서가 있을까?? 하는 맘에 또 열~~ 심히 남편을 설득해

휙~~ 달려갔다!!

 

찾기도 쉽다~!

 

 위치

 

신촌역 8번 출구에서 나와 길 따라 쭉~ 걷다가

다이소와 파리바게뜨 사이 골목으로 80미터 정도 들어가면 예강설렁탕이 보인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걸으면 바로 보인다^^ 

 

위의 사진이 숨어있는 책 1층

원서가 있는 곳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지하에 있다

어릴 적 헤밍웨이에 푹~빠졌을 때 들락날락거렸던 헌책방,,,

어른이 되고 나서는... 정말 오랜만이다

헌책방은 일반 서점과는 다른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있어 좋다^^

완전 맘에 든 구석 영어 원서 책꽂이~프랑스어도 보이고~

많지는 않지만 ,,, 이만큼이라도 어디야~라는 생각에 방실방실~!

영어 원서는 소설책, 교양서적... 등 그래도 다른 언어에 비해 많은 편~!

영어 원서 뒤쪽으로 자리 잡은 일본어 원서

주로 2000년 이전 책이다. 후~~~ 먼지

 

중국어 원서는 거의 교양서적이다

가벼운 소설책을 찾고 있는 요즘.. 교양서적은 ,,,

게다가 중국책은 중국에서 새책을 사도 2,000원이면 살 텐데...라는 생각에..

3권을 사들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내내 싱글벙글

3권이나 샀는데 8천 원 (4천 원+2천 원+2천 원)

 

신촌에 갈 때마다 가야지~~!!

그나저나 이 세권 언제 읽지?? 행복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