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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 끗 차이였다.
내가 조금 잘 나갈 수 있었던 순간, 내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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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훈육을 핑계로 잔소리를 늘어놓을 때도,
그 누구에게도 감히 내어보지 못했던 큰소리로 아이를 꾸짖을 때도..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는 순간
난 또 '더함'을 지나쳐버렸구나.. 또 아이에게 해야 할 이야기보다 더 해버렸구나.. 하고 후회를 한다.
아이는 '더함'과 '덜함'의 지표라도 되듯,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영향을 크게 받아
무언가 더했을 때와 덜했을 때 금세 그 결과를 보여준다.
아이를 키우면서...
제발.. 내가 그 '더함'과 '덜함' 사이를 잘 조절하며 지낼 수 있기를
매일매일 기도한다
지금 되돌아 생각하면,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내 모습이다...
가장 소중한 선물 같은 아이에게...
선물 같은 순간순간을 안겨주고 싶다.
오늘도 ..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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