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원청징수영수증 발급을 안받는다면?

 

 

●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왜 제출해야 할까?

 

현재의 직장에서 전 직장 근로소득과 현 직장 근로소득을 합산하여 연말정산을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전 직장에서 퇴사하면 약식으로 연말정산을 한다. 말 그대로 약식으로 하는 연말정산이기 때문에,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의료비, 교육비 등의 세액 공제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와 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만 소득공제로 반영할 뿐이다.

다른 직장에 이직하여 12월 말까지 재직 중이었다면 해당 직장에서 1년간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제출할 수 있으면 제출하는 것이 좋다. 제출하지 않으면, 5월에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근로소득 외에 다른 소득이 있어서 어차피 종합소득세를 신고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현직장에서 한 번에 연말정산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을 것이다.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으면, 전년도의 근로소득 중 일부만 신고하는 것이므로, 소득세를 적게 신고하게 된다. 본의하니게 과소신고를 하게 되어, 이대로 5월에 따로 종합소득세 신고마저 하지 않는다면, 소득세 추징이라는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 소득세 추징

전 직장 근로소득이 연말정산에 합산되지 않았음에도 연말정산 결과 환급세액이 발생한다면, 소득세가 추징된다. 

전 직장 근로소득이 연말정산에 합산되지 않은 사실은 국세청 전산에서 바로 확인이 되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이 문자나 카톡, 또는 우편으로 '근로소득 합산유형'으로 안내되어 온다.

 

▶ 환급세액 포기

전직장전 직장 근로소득과 해당 근무기간의 공제 내역을 반영하면 오히려 소득세 부담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반드시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해야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환급세액을 포기하는 것이 된다.

 

 

●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어떻게 발급받나?

퇴사할 때 잊지 않고, 원천징수영수증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퇴사 후 라면, 담당자에게 전화 등의 방법으로 원천징수영수증 발급을 부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