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꼭 가봐야 하는 곳 문무대왕릉 / 석굴암 / 불국사
● 경주 꼭 가봐야 하는 곳 문무대왕릉 / 석굴암 / 불국사
ㅣ경주 문무대왕릉
사진에 보이는 대왕암은 삼국 통일이라는 위엄을 완성한 제30대 문무대왕의 바다 무덤이다. 대왕암은 바닷가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에 길이 약 20미터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에 조그마한 수중 못이 있고 그 안에 길이 3.6미터, 너비 2.9미터, 두께 0.9미터 크기의 화강암이 놓여 있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 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불교식 장례법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이곳에 모셨다고 전한다.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거룩한 호국 정신이 깃들인 곳으로 이런 형태의 능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다.
ㅣ 경주 석굴암
경주시 토함산 중턱에 있는 신라의 호국사상을 잘 나타내는 암바이다. 석굴은 남북국시대에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만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불교 문화재의 걸작이자 국보 제24호이다. 현대에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토함산 아랫자락의 불국사와 함께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내부 촬영은 금지.
ㅣ 불국사
경주시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있는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하기 시작하여 김대성이 죽고 난 후 나라에서 이를 맡아 완공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문이 불타버렸고, 몇 년에 걸친 발굴조사와 복원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등의 문화재를 보면 당시 신라 사람들이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청운교, 백운교 및 연화교, 칠보교는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가구식 석축 또한 8세기 중엽에 조성된 석조건축으로 건축적 조형미는 물론 그 기법이 매우 독특하여 신라 석조건축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