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주 2박 3일 여행 계획

1일 차 : 문무대왕릉 > 점심 > 불국사 > 저녁 > 숙소 > 월정교
2일 차 : 경주 국립박물관 > 점심 > 보문정 > 경주루지월드 > 저녁 > 동궁과 월지
3일 차 : 첨성대 > 대릉원, 천마총 > 점심 > 월정교
1일 차 : 신경주역> 문무대왕릉 (차50분) > 불국사 (차30분) > 황리단길(차25분) > 월정교(차10분)
2일 차 : 황리단길 > 경주 국립박물관(10분) > 보문정(차15분) > 경주루지월드(차15분) > 동궁과 월지(차10분)> 황리단길 (차10분)
3일 차 : 첨성대 > 대릉원, 천마총 > 점심 > 월정교 모두 도보 10~1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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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대왕릉 관련 역사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뒤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겠다고 유언하고는 재위 21년(681)에 사망했다.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서 장사하였다.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을 위해 인근에 왕사(王寺) 감은사를 세우고, 용이 드나들 수 있는 수로까지 파 놓았는데 이 수로가 동해 바다로 이어져[1] 대왕암으로 직결된다. 신문왕이 만든 전망대(이견대) 역시 대왕암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장소에 있다. 이 대왕암은 오랫동안 '댕바우(대왕바위)'라 하여 문무왕의 왕릉으로 알려졌고, 해녀들은 이 근처를 신성시해서 가지 않았다고 한다.
●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4년 11월 26일부터 1986년 9월 8일까지 진행된 두 번의 복원 설계를 위한 자료수집과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사로 길이 66.15m, 폭 13m, 높이 6m의 교량 복원이 완료되었다. 2016년 4월부터 시작된 다리 양 끝의 문루(門樓) 2개 동을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018년 4월 준공되었다.
문루(門樓) 2층에는 출토된 유물과 교량의 건축 역사를 보여주는 디지털 전시관을 설치하며, 월정교의 역사와 복원 과정 관련 영상도 상영한다. 경주시의 신라 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중에서 첫 번째로 완성된 월정교 복원사업은 이후 진행될 황룡사, 신라왕궁, 쪽샘지구, 신라방 등의 복원 정비공사에도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 동궁(東宮)과 월지(月池)
경주시에 위치한 통일신라의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왕이 사는 법궁인 경주 월성과는 북동쪽으로 접해 있으나 현재는 원화로에 의해 갈라져 있다. 또한 황룡사의 남서쪽에 있다. 지금의 국립경주박물관과도 아주 가깝다.[1]
궁궐은 신라 때는 수십 개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1, 3, 5호 건물지 3개만 복원한 상태다. 또한 이곳의 심벌은 월지라는 이름의 인공 호수인데, 사실 궁궐의 이미지보다는 과거 통칭이었던 '안압지'라는, 월지 호수와 누각으로서 훨씬 잘 알려져 있다. 이 인공 호수는 신라 왕궁 안쪽의 친수 구역으로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 장소로 만든 곳이다.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 중 하나이며,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었고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나왔다. 보통 한국의 다른 고대 유물들은 무덤에서 출토된 것이 많은데 문제는 죽은 자를 위해 부장하는 물건들은 실제로 일상에서 사용한 물건과는 다른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나온 유물의 특징은 문고리, 옷걸이, 가위, 빗, 출퇴근 카드로 쓴 목간, 젓갈 제조일자 꼬리표, 각종 실제로 쓴 그릇 등 온갖 실생활 용품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대중에게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안압지는 신라 때 명칭이 아니라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 등에 기록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 호수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안압지(雁鴨池)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月池)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월지'란 명칭은 반월성(半月城)(경주 월성)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고, 임해전의 이름도 원래는 월지궁이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최근 이곳의 정식 명칭도 오랫동안 써 왔던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고 각종 안내문에서도 변경된 명칭을 따랐다. 그러나 워낙 안압지로 알려진 기간이 길어서 아직도 안압지라고 부르고 표기하기도 한다.
다만 신라 시기에도 '임해전'이란 명칭을 일부 쓰기도 한 듯하다. 삼국사기에는 동궁을 임해전(臨海殿)이라고 부른 기록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건물'이라는 뜻으로 안압지를 상징화했다고 추정한다. 해당 건물군들 주변 연못가에서 금동판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보다 여기에서 종교적인 의례를 거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즉, 월지를 만든 시기가 나당전쟁 당시인 데다가 김유신이 사망한 뒤 지진, 반란이 일어나고 호랑이가 궁궐에서 나오는 등 흉흉한 시절이다 보니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국난 극복용으로 어떤 의례를 거행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춘궁(春宮)이라고도 불렀다. 동쪽은 봄을 관장하는 청룡의 방위이기 때문이다.

● 보문정
팔각 정자와 2개의 연못 주위로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어느 계절 하나 빼놓지 않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경주루지월드
이용 가능 시간 ㅣ 오전 9:30 ~오후 9:00, 전체 이용가
루지 + 리프트 주중 2회권 1 인권 23,400원 (26,000원 / 네이버 10% 할인권)

● 경주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 때 세운 천문 기상 관측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대이다. 1962년 12월 29일 국보 제 31호로 지정되었다.

● 대릉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고분 유적지. 제13대 미추왕릉과 거대한 표형분(쌍분)의 황남대총, 고분 내부 관람이 가능한 천마총의 고분으로 신라 고분유적의 중심.

● 천마총
이용시간 ㅣ 09:00 ~ 22:00 / 연중무휴
입장료 ㅣ 어른 3,000 / 군인, 청소년 2,000 / 어린이 1,000
주차요금 ㅣ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1973년에 발굴된 신라 특유의 적석목곽분이다. 출토된 유물은 11,526점으로, 그중 천마도는 우리나라 고분에서 처음 출토된 귀중한 그림이다. 대릉원의 고분군 중 유일하게 공개하고 있는 고분 천마총은, 옆에 위치한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한 곳인데, 당시 기술로는 황남대총 같이 거대한 규모의 무덤을 발굴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천마총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축조된 고분으로 추정되는데 금관, 금 모자, 새날개 모양 관식, 금 허리띠, 금동으로 된 신발 등이 피장자가 착용한 그대로 출토되었다.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은 지금까지 출토된 금관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 실제 유물들은 경주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