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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요코의 '左手に告げるなかれ 왼쪽 손이 모르게 하라'

365행운이 2024. 4.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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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평가 : ★★★★★☆☆

 

▶  42회 에도가와 란포상江戶川亂步賞  수상작 

     와타나베 요코渡辺容子의 '左手に告げるなかれ 왼쪽 손이 모르게 하라'

 

서울역 북오프에서 2,000원에 구매한 추리소설 

와타나베 요코渡辺容子의 '左手に告げるなかれ 왼쪽 손이 모르게 하라'

추리소설의 장점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쏙~ 빠져들게 하는 것!

 

입덧인지 아기를 가지고 3개월째 속이 울렁(?)거리는 나,

잠시나마 잊고 책속으로 Go!

 

근데, 임신에, 추리소설이 괜찮을까?

괜한 걱정이..;

 



보안사(우리나라라면,,,, 세콤 상주 직원 정도??)를 하고 있는 八木야기는 어느날 3년전에 헤어진 유부남 木島기지마의 부인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木島의 부인이 살해 당한 시각에 특별한 알리바이가 없던 八木는 범인으로 오해를 받고 오해를 풀기 위해 보안사(八木의 일은 대형 마트에서 소매치기를 잡는 일)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다. 木島의 부인은 살해당할 당시 집안에 있었으며 바닥에 자신의 피로 みぎ手라는 글씨를 남기고 죽었다. 이것을 단서로 八木는 木島 부인이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조사해 나간다. 아파트의 관리인을 비롯, 아파트 주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オタク三木오타쿠미기를 만나고 같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탐정을 만난다.  탐정을 만나면서 사건은 단순한 木島부인만의 살인 사건이 아닌 편의점업계와 대형마트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이 책은 42회 에도가와 란포상 江戶川亂步賞 수상작이다. 여기서 그냥 지나갈 수 없으므로,,, 이 상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보자~!

 

 

▶ 에도가와 란포상 江戶川亂步賞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1894~1965)는 일본 [추리소설]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인데, 에도가와 란포라는 필명은 추리소설의 창시자인 미국의 [에드가 앨런 포](Edgar Allen Poe)를 따서 일본식으로 바꾼 것이다.

란포의 소설은 추리와 공포, 그로테스크함과 에로티시즘이 결합되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모습을 파헤쳐 숨막히는 공포를 이끌어내는 가운데, 절묘한 반전으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통쾌함까지 갖추고 있다.

란포는 1894년 미에현에서 태어났다. 나고야에서 중학을 졸업할 무렵, 집안이 파산하여 한국(생각: 현재 가족중 누군가가 한국에 살까? 그때라면 일제시대때인데.. 혹시 우리나라에 안좋은 일을 하진 않았을까??)으로 이주하였다. 란포는 단신 고학을 결심, 본국으로 건너가 1921년 와세다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20년 단편 <이전동화>로 데뷔한 뒤, <심리시험>, , <인간 의자>, <천장 위의 산책자> 등의 단편들과 <음수>, <고도의 마인> 등의 장편을 남겼다.

그가 창조한 탐정의 이름은 아케치 고고로(明智小五郞)인데, 그는 추리문학 역사상 하나의 획을 긋는 주목할 만한 캐릭터다. 영미에서 창조한 이전의 탐정들, 즉 셜록 홈즈나 오귀스트 뒤팽 등이 하나같이 '물리적인' 증거만을 중시하여 사건을 해결했던 것에 비해, 아케치 고고로는 '심리적인' 증거를 사건의 열쇠로 활용한다. 다시 말해, 이전의 추리소설들이 기계적이고 다소 비인간적인 면이 있었다면, 아케치가 등장하는 소설은 '인간'을 사건의 직접적인 주체로 다루고 있다. 그런 점에서 란포의 소설은 트릭의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제시될 수 있으나, 살인의 동기와 범행 이후의 심경의 변화를 치밀하게 추적한 심리 묘사가 이를 충분히 커버하고 있다.

물리적인 증거와 심리적인 증거에 대한 란포의 입장은 에서 아케치의 입을 빌려 설파되고 있다.

 

"인간의 관찰이나 기억이란 정말 한심할 정도지요.... 내가 그날 밤의 학생들이 옷색깔을 잘못 알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리일까요?... 물질적인 증거 따위는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가장 좋은 추리법은 심리적으로 사람의 마음속을 꿰뚫는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는 탐정 자신의 능력 문제니까요."

란포의 등장 이후, 일본의 추리소설은 서구의 추리소설을 모방하면서도 이를 일본 특유의 정서로 융화시켜, 질적 수준에 있어서 영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발전해 갈 수 있었다. 요코미조 세이시,
[마쓰모토 세이초] 등 이후의 일본 추리작가들은 서구에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의 추리소설 대가
엘러리 퀸도 그들을 극찬한 바 있다.

1950년, 란포는 거금을 희사하여 '에도가와 란포상(賞)'을 제정하였는데, 현재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추리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1955년 1회를 시작했으며, 매년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1회 탐정소설사전 探偵小説辞典  - 나카시마 가타로 中島河太郎

 

2회 하야마와 포켓 미스터리의 출판 ハヤカワ・ポケット・ミステリの出版  -하야카와 출판사 早川書房

 

3회 고양이는 알고 있었다 猫は知っていた  - 니키 에츠코 仁木悦子 

  

4회 젖은 마음 濡れた心  - 타키가와 쿄 多岐川恭 

 

5회 위험한 관계 危険な関係  - 신쇼 후미코 新章文子

 

6회 수상작 없음

 

7회 죽은 풀뿌리 枯草の根  - 진순신陳舜臣  (※주: 대만 출신의 작가라네요. ‘비본삼국지’, ‘제갈공명’ 등의 시대소설도 있답니다. )  

 

8회 화려한 사체 華やかな死体  - 사가 센 佐賀潜  

        커지는 환영 大いなる幻影  - 도가와 마사코  戸川昌子 

 

9회 고독한 아스팔트 孤独なアスファルト - 후지무라 쇼타  藤村正太  

 

10회 개미 나무 아래서  蟻の木の下で  - 사이토 노보루 西東登

 

11회 천사의 상흔 天使の傷痕 - 니시무라 교타로 西村京太郎  

 

12회 살인의 기보 殺人の棋譜  - 사이토 사카에 斎藤栄 

 

13회 베를린, 1888년 伯林-一八八八年  - 카이토 에이스케 海渡英祐   (※주: 베를린을 한자 표기로 伯林라고 한 것을 보면 옛날답습니다)

 

14회 수상 작품 없음

 

15회 고층의 사각(지대) 高層の死角 - 모리무라 세이이치 森村誠一  

 

16회 살의의 연주 殺意の演奏  - 오오타니 유타로 大谷羊太郎  

 

17회 없음

 

18회 반면법정 仮面法廷 - 와쿠 슌조 和久峻三 

 

19회 아르키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 アルキメデスは手を汚さない  - 코미네 하지메 小峰元  

 

20회 암흑고지 暗黒告知  - 고바야시 큐조 小林久三  

 

21회 나비들은 지금..  蝶たちは今・・・  - 쿠사카 케이스케 日下圭介  

 

22회 50만 년의 사각 五十万年の死角  - 토모노 로우 伴野朗  

 

23회 투명한 계절 透明な季節  - 카지 타츠오 梶龍雄  

     시간을 새기는 파도 時をきざむ潮   - 후지모토 이즈미 藤本泉

 

24회 우리들의 시대 ぼくらの時代    - 쿠리모토 쿤 栗本 薫  

 

25회 프라하에서 온 광대들 プラハからの道化たち  - 다카야나기 교시로 高柳芳夫

 

26회 사루마루 환시행 猿丸幻視行  - 이자와 모토히코 井沢元彦  

 

27회 원자로의 게 原子炉の蟹  - 나가이 아키라 長井彬  

 

28회 황금모래 黄金流砂  - 나카츠 후미히코 中津文彦 

     암청색의 파스텔 焦茶色のパステル  - 오카지마 후타리 岡嶋二人 

 

29회 샤라쿠 살인사건 写楽殺人事件  - 다카하시 카츠히코 高橋克彦  

 

30회 천녀의 후예 天女の末裔  - 토리이 카나코 鳥井加南子 

 

31회 모차르트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モーツァルトは子守唄を歌わない  - 모리 야마히로 森雅裕 

      방과후 放課後  - 히가시노 케이고 東野圭吾

 

32회 화원의 미궁  花園の迷宮   - 야마사키 요우코 山崎洋子 

 

33회 바람의 턴 로드 風のターン・ロード - 이시이 토시히로 石井敏弘 

 

34회 백색의 잔상 白色の残像  - 사카모토 코우이치 坂本光一

 

35회 아사쿠사 에노켄 일대의 바람 浅草エノケン一座の嵐  - 나가사카 슈우케이 長坂秀佳  

  

36회 검의 길 살인사건  剣の道殺人事件  - 토바 료 鳥羽亮

   피닉스의 조종 フェニックスの弔鐘   - 아베 요이치 阿部陽一 

 

37회 나이트 댄서 ナイト・ダンサー  - 나루미 쇼 鳴海章  

      연쇄 連鎖  - 신포 유이치 真保裕一 

 

38회 빛바랜 긴 복도 白く長い廊下  - 카와다 야이치로 川田弥一郎  

 

39회 얼굴에 내리는 비 顔に降りかかる雨  - 기리노 나츠오 桐野夏生  

 

40회 검찰조사 検察捜査  - 나카지마 히로유키 中嶋博行 

 

41회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テロリストのパラソル  - 후지와라 이오리 藤原伊織  

 

42회 왼쪽 손이 모르게 하라 左手に告げるなかれ  - 와타나베 요우코 渡辺容子 

 

43회 점선의 마리스  破線のマリス - 노자와 히사시 野沢尚

 

44회 12〈twelve Y.O〉  - 후쿠이 하루토시 福井晴敏  

      끝없는 바닥 果つる底なき  - 이케이도 준 池井戸潤 

 

45회 8월의 마르크스 八月のマルクス  - 신노 다케시 新野剛志  

 

46회 뇌남 脳男  -  슈도 우리오 首藤瓜於

 

47회 13계단 13階段  - 다카노 카즈아키 高野和明

 

48회 멸망의 모노크롬  滅びのモノクローム  - 미우라 아키히로 三浦明博  

 

49회 매치메이크 マッチメイク - 시라누이 교스케 不知火京介

      저무는 여름 翳りゆく夏  - 아카이 미히로 赤井三尋 

 

50회 카타콤 カタコンベ (지하묘지) - 카미야마 유우스케 神山裕右 

 

51회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藥丸岳

 

52회 도쿄 다모이 東京ダモイ - 가부라기 렌 鏑木蓮

      삼년 고개와 불의 꿈三年坂 火の夢 - 하야세 란

 

53회 심저어 沈底魚(우리말론 심해어) - 소네 게이스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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